던전월드/하늘에 닿은 사슬
19.5.16 - 제 1화. 떠난 사람
넨네넨네
2019. 5. 16. 22:43
~하늘에 닿은 사슬~
일행은 사아사마 마을에서 하루를 보내고 사슬을 오를 채비를 합니다.
이 마을에서 가장 유명한것은 클라테로의 도구점 겸 안내소가 있는데요.
그곳의 주인 클라테로는 사슬을 올랐다가 유일하게 돌아온 모험가라고 합니다. 그 말이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여러분은 묵었던 여관에서 나왔습니다. 마을의 건물들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사슬이 덩그러니 솟아있고, 일행은 이제 무엇을 먼저 하면 좋을지 고민해봅니다.

사슬 바로타도돼요





돈좀쓰라고 하거나
앉아서 이유없이




" 나 돈 없어!"











두팔로 가슴을 가립니다


흘깃 쳐다봅니다..



핀은 자비를 베풀며, 근처의 식당을 둘러봅니다.
허름한 곳도 있고, 번듯하니 괜찮아보이는 곳들도 있네요.

남의 돈이니까 번듯한곳이 좋지안흘까?
ㅎ;

" 야, 빨리 코좀 써봐, 어디가 더 맛있는 냄새가 나?"




"나는 번듯한곳은 잘 안가봐서 거기 냄새를 모른단 말이야~"
정보는 식당에는 딱히없고
클라테로의
안내속사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양심이 있어서, 핀의 눈치를 봅니다.


" .. 어-"
" 잠시만 그거 말 되네-"
"한탕 가자!!"


일행은 말끔하게 생긴 외관의 식당의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갑니다.

식당직원 메들린: 어서오세요~
식사하시나요?


식당직원 메들린: 추천 메뉴라.. 돈이 넉넉하시다면 하늘 새의 알 구이 정식이 15닢이에요.



식당직원 메들린: 그 외에는~ 오늘의 정식! 매일매일 메뉴가 바뀌는 사아사마의 유명 메뉴! 인당 1닢도 있어요.
지인 할인이요..? 가게에 아는 분이 계신가요?

"아는 사이~"

메들리는 갸웃거리며...
식당직원 메들린: 나가실래요?



식당직원 메들린: "아... 네..."
메들린은 핀을 흘겨보며 주방으로 들어갑니다.
음식은 금방 따끈따끈하게 데워져 나옵니다. 고기 스튜와 빵 세조각이네요.
다만 핀의 그릇에만 음식의 양이 유독 조금 적어보입니다.
식당직원 메들린: 맛있게 드세요~





식당직원 메들린: ^^~



식당직원 메들린: "아 참, 오늘의 정식을 1인 1주문을 해주셨으니까요. 나가실 때 사은품 고르실 수 있어요."



식당직원 메들린: 사은품 종류는.. 글라이더 1회분, 꽝, 양 수액 세가지중에 랜덤인데요.
식당직원 메들린: 필요하시면 말씀주세요.


메들린은 핀을 잠깐 흘겨보고 아누스에게 대답합니다.

식당직원 메들린: "초보 모험가이신가보네요, 양 수액은 사슬 주변의 하늘돌 아래에 자라있는 양 덩굴의 즙이에요."
메들린은 핀을 무시했습니다!

식당직원 메들린: "양 수액을 손과 발에 바르면, 어떤 면이든 붙을 수 있어요. 나무나 풀, 돌같은 걸 제외하고요."
"사슬을 탐험하는 데에 아주 유용하죠!"



식당직원 메들린: "그럼.. 그쪽... 하얀머리분부터 해보시겠어요?"

핀은 1d3 굴려주세요!

rolling 1d4
()
1
1
(앗
식당직원 메들린: "와~ 글라이더 세트! 축하드려요~"
나 잘못굴렷서
옆에 버튼 눌러서해서
아 정말?
글라이더 1회분 추가해주세요
무게 1
식당직원 메들린: "옆의 분도 하시겠어요?"

rolling 1d3
()
1
1
앗;
식당직원 메들린: "와! 글라이더!"
메들린은 창고에서 글라이더 한세트를 더 꺼내와 아누스에게 건넵니다.


식당직원 메들린: "네~ 마법사님도 여기있는 주사위 굴려주세요."

rolling 1d3
()
1
1
ㅋㅋㅋㅋㅋㅋㅋ

식당직원 메들린: "와! 세분 다 글라이더네요."


"글라이더만 있는거 아니지?"
메들린은 글라이더를 아르메리아에게 건네줍니다.


글라이더는 사람 한명을 지탱할만큼 튼튼해보이지만, 접이식으로 작게 들고다니기 편해보입니다.

식당직원 메들린: "그리고 식사는 다들 맛있게 하셨나요?"
"다해서 3닢입니다~"


핀은 3닢을 지불합니다.

식당직원 메들린: "그렇죠? ^^"
메들린은 3닢을 슥삭 주머니에 챙겨넣습니다.
식당직원 메들린: "그럼 죽지않는 여행 되세요, 모험가님들~"


뒤돌아 나가는 일행의 뒤통수에 메들린은 몰래 가운데 손가락을 올렸습니다.






든든히 식사를 한 일행은 첫 사슬을 오를 때, +2의 수정치를, 핀은 +1의 수정치를 받습니다.

메들린은 문을 쾅 닫았습니다.
다급!





식당에서 나와 마을을 둘러보니, 사슬의 모험가들도 몇 보이고, 역시 가장 크게 보이는 건 클라테로의 안내소입니다.


아누스는 앞장서서 먼저 안내소의 문을 엽니다.


안내소 겸 도구점이라고 했던가요? 여기저기에 다양한 모험 장비가 너저분하게 놓여있고, 다른 곳에서 보지 못했던 신기한 물건들도 꽤나 보입니다.
안내소의 주인인 클라테로는 가죽갑옷을 하고 있는 덩치 큰 중년의 여성이네요. 얼굴에 커다란 흉터가 있습니다.
클라테로: "어서오시오! 사슬의 모험가들인가?"




클라테로: "뭘 좀 아는 청년일세. 뭐 필요한 거 있나?"
"거 쪼끄만놈은 웬 반말이여?!"

클라테로는.. 거구입니다. 2미터쯤 되어보이네요.

쪼끄마네 내가;


클라테로: "아, 거기 마법사님은 눈썰미가 좋아보이네. 사슬 위의 물건들이 많지."
"듣는다라.. 내 모험담을 들으러 왔구만?!"
"뭐, 애송이 모험가들은 사슬을 오르다 얼마 못가 포기하고 내려오지만. 다들 알고 있지?"

클라테로: "저 사슬, 구름 너머의 높이까지 가선 살아돌아온 놈들이 하나도 없다고 말이야!"
"여기서 파는 물건들은, 내가 정보를 준 대가로 애송이 모험가들이 구해다 준 것들이 많지. 물론 내가 직접 갈 때도 있고 말이야."
"그것보다도! 저 구름위! 나도 세명의 동료들과 함께 올랐었는데, 동료중 둘은 죽고, 나만 살아돌아왔지 뭔가! 한놈은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네."
"내가 거기서 산만한 날개달린 곰도 때려잡고, 새의 목덜미를 움켜쥐고 그걸 타고 날아다녔지 뭔가!"
클라테로는 쓸데없는 이야기만 줄줄 늘어놓습니다...

클라테로: "그리고 말일세, 구름위의 사슬들! 정말 정신없었지."



그렇게 15분정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길어!!

클라테로: "그래서 말이야 내가 또...."


클라테로: (중얼중얼..)
클라테로는완전히 심취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자 아까 소개받은 글라이더 세트, 양수액을 제외하고도 신기해보이는 술병과 나무피리등이 있네요.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치료약이나 해독제, 모험장비들도 있습니다.
클라테로: "아, 그놈 말이여?"

클라테로: "그놈은 더 높은곳까지 올라갔지. 그 거대한 놈을 지나서 말이야."
"나는 더 못가겠다 싶어서, 글라이더 하나 펼치고 수직낙하했는데."


클라테로: "내가 원체 좀 튼튼해야말이지~! 다리한짝은 날아갔지만 살아돌아왔다~ 이말이야~"

클라테로: "그렇지. 천공의 도시에 살고 싶다던 놈이었으니까."

클라테로: "거기서 잘 먹고 잘 살아있던가, 뒈졌던가 했겠지!"

꺄르륵 웃던 핀은 슬 물건을 둘러봅니다
클라테로: "하하! 뭘 좀 아는 친구구만!"
클라테로는 핀의 등짝을 호쾌하게 퍽 칩니다.

"ㄱ,그런데 말이죠"

클라테로: "응?"


"경험상으로~!"

클라테로: 음.. 글쎄, 이 하늘 나리 꽃 술은 어떤가?

클라테로: "이 술은 하늘돌에서만 피는 영험한 꽃으로 빚은 술일세. 마시면 즉시 상처가 낫지."
"단 돈 20닢이라네!"





"제 동료가 갖고싶어 하거든요"
클라테로: "아~ 그거? 그건.. 원래 10닢인데."
"자네가 귀여우니까~ㅎ 5닢만 받지!"

클라테로는 양 수액 3회분을 탁자위에 툭 올려놓습니다.

수액 병에는 귀여운 리본과 태그가 하나 붙어있습니다.
[사슬을 오르는 귀여운 청년에게 ^^]



클라테로: "좋네! 어쨌든, 위에는 위험한 것도 많고, 진귀한 물건도 많으니 말일세."

클라테로: "구름 아래까지는 탐험한 모험가도 꽤 있으니 일확천금하길 바라네!"

클라테로: "아 참, 마지막으로. 내가 가장 높게 올랐던 곳에 깃발이 하나 있을텐데."
"그곳의 깃발을 다시 회수하고 새 깃발을 꽂아두고 온다면 큰 선물을 주겠네."
"나도 다리가 이모양이라 높은곳까진 가지 못하지만, 사슬의 가장 높은곳이 아직 궁금해 여기있는 거니 말일세."



클라테로: "뭐, 알아서들 하시게나. 꽂는 거야 자네들 마음대로이니."

클라테로: "좋군!"

클라테로는 다시한번 시원하게 핀의 등짝을 갈깁니다!

클라테로: "하하! 맘에드는 청년일세!"
"잘 가시게!"

핀은 어기적거리며 가게를 나옵니다..

핀 등뼈 나간거 아니지?

"이거 갖고싶지?"

하지만 사실이니 끄덕입니다




핀은 도로 넣습니다

아 개웃겨


어쨌든.. 핀이 아누스를 농락하는 사이 사슬의 앞에 당도했습니다.

사슬은.. 생각보다 평범해보이네요. 오래되었지만 녹슨 모양새가 아닙니다.
사슬을 오를건가요?

눈에 들어오는 하늘 돌들이 있나요?



사슬 아래에서 하늘을 올려보자, 그리 높지 않은 곳에 작은 하늘돌 여럿이 보입니다.
조금 더 위쪽에는, 멀지만 흐릿하게 보일정도의 커다란 하늘돌도 보이네요.
플레이어들이 순서를 정하고 민첩을 판정해주시면됩니다!
모험장비나 양 수액을 쓰면 더 쉽게 오를 수도 있겠죠?

핀은 슬그머니 두사람을 봅니다

민첩 판정해주세요!

아누스는 사슬을 쥐고 먼저 올라갑니다.

리본달림 으로 추가되엉ㅆ엌ㅋㅋㅋㅋㅋ
아르메리아도 민첩 판정해주세요!

아르메리아는 사슬을 부여잡았지만 30cm도 못가 쿵 떨어집니다.


핀위에 떨어졌나보네요


핀은 민첩 판정해주세요

민첩 굴리게 된 현장

핀은 데굴데굴 굴러 아르메리아를 겨우 피합니다.

여기저기 흙이 묻었네요.
아르메리아는 핀을 쿠션으로 쓸뻔했지만.. 하지못했기때문에
1의 피해를 받습니다.



아누스는 점점 멀어져갑니다.





아르메리아는 사용할건가요?

아르메리아는 양 수액을 손발에 꼼꼼히 발랐습니다. 사슬을 부여잡자 단단히 고정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아르메리아는 그렇게 핀을 두고 먼저 갑니다.
핀바




민첩 판정해주세요!

대-성-공


핀은 맨손으로도 양수액을 바른것마냥 척척 올라갑니다.

꿍얼거리면서 잽싸게 따라갑니다
어느정도 높게 올라, 어느새 아래의 마을은 점점 작아지기 시작합니다.
벌써부터 사슬에는 얼마 못가 추락한듯한 모험가들의 옷가지나 가죽들이 끼어있기도 합니다.

주변에는 작은 하늘 돌들이 둥둥 떠다닙니다.

그 때, 하늘 돌 하나의 뒷편에서 무언가가 갑자기 튀어나옵니다.
나방인간: "나방이야, 날개없는 벌레들이야!"
붉은 눈에, 검은 날개가 달린 윤곽을 한 나방 인간이 일행을 향해 빠른 속도로 날아옵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커다란 날개짓으로 바람을 일으키고, 그 주변으로 까만 가루가 흩날립니다.
이건... 후추?



후추가루에 일행은 모두 재채기가 납니다..

실화냐고츅

다만, 사슬을 단단히 부여잡은 핀과 아르메리아와 달리, 아누스는 재채기를 하다가 그만 손이 미끄러지고 맙니다.
어떻게 할 건가요?



아누스의 몸이 사슬에 위태롭게 매달려 크게 휘청입니다.
그럼 위험돌파로 다시한번 민첩 판정해주세요!


그치만...
아누스는 급하게 사슬을 다시 붙잡으려하지만, 약간 굼뜬 행동때문에, 그사이 나방인간이 아누스의 뒤통수를 찰싹 치고 갑니다.

아누스는 사슬을 다시 잡았지만.. 기분이 나쁩니다. 뒤통수가 아려오며 1의 피해를 입습니다.

나방인간: "하하! 멍청한 벌레들! 멍청한!"

그 때, 나방인간이 하나 더 날아옵니다.


"아까는 후추였으니까 쟤는 소금아냐?!"
그 둘은 무언가 대화를 주고받습니다.
하지만 거리도 있고, 이상태로는 알아듣기 힘듭니다.


앗
잘못누름
나방인간들을 계속해서 무언가 수근거립니다.


약간의 시간이 지나고, 나방인간들은 그냥 날아가버립니다.

"친구로 만들수 있었는데"

일행은 다시 사슬을 오릅니다.





"팔면 그만이야"
조금 더 사슬을 오르자, 커다란 하늘돌들이 조금씩 가까워집니다.
멈춰!!!
인연안정했다!!!!!!!!!!!
인연타임!!!!!!!!!!!!!!!


비지니스적인 사이인가요?
종교에서 연결해준..

처할 것이다!
_________는 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싸웠다. 완전히 신뢰
할 만한 사람이다.
_________의 신앙은 존중하지만, 언젠가 참된 길을 발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게 성기사 인연,,
일단
핀이 첫번째꺼
아닐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같이 싸운 적은 없으니까
용감한 사람이다
로?

_________에게서 무언가를 훔쳤다.
일이 꼬이면 _________가 나를 도와줄 것이다.
_________는 내가 저지른 범죄의 증거를 갖고 있다.
_________와 나는 같이 꾸미는 일이 있다.
이렇게인데
아까 도와준다했으니까
목록에없는거해도돼요
ㅇㅇ
막
이런단기는
해소되기쉽게 구체적인거 하는경우도있음
이런것도됨
용서안하면 인연해소 ㅋ
안보여 ㅠ
ㄱㄷ

아래에
인연추가해줫어
한편.. 사슬을 오르던 일행은...
커다란 하늘돌이 어느새 꽤 가까워졌습니다.
위에서는 이상하게 끼- 끼- 거리는 원숭이의 소리나, 무언가 짐승의 으르렁거리는 소리 등의 육지동물들의 소리가납니다.

그 주변으로는 멀직이 작은 점들이 빠르게 날아다닙니다.

그 점들 중 하나가, 일행을 향해 빠른 속도로 떨어집니다.
가장 뭔가 좋아보이는거들고있는사람?

??
개너무하네 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까워지는 점이 점점 뚜렷해집니다.
저건... 쥐? 하플링정도의 크기를 한 쥐에 박쥐같은 날개가 달려있습니다.

하늘 쥐는 그대로 아르메리아에게 돌진해서, 지방이를 빼앗아가려합니다.



아르메리아는 위험돌파 근력으로 판정해주세요.


근력이라서..
아르메리아는 지팡이를 휘둘러 하늘 쥐를 공격하려 하지만, 한 손으로는 사슬을 지탱하고 있어 명중률이 썩 좋진 않습니다.
결과적으론 지팡이를 빼앗기진 않았지만, 원하는대로 하지 못한 하늘쥐가 그대로 아르메리아를 몸통으로 퍽 칩니다.
하늘쥐: 2
아르메리아는 사슬에 매달려 휘청입니다.



장검을 들어서 하늘쥐를 향해 풀 스윙을 날려봅니다...ㅎㅎ
아누스는 근접전 판전해주세요!

피해도 같이 굴려주세요!





아누스가 크게 휘두른 검이 하늘쥐를 반으로 쩍 갈라버립니다.

"엇" 생각보다 너무 세게 때려버려 자기가 당황함;
아누스는 큰 움직임으로 하늘 쥐를 제압하려다, 반동으로 가방에서 모험장비 1회분을 떨어집니다.


그 모습을 본 다른 하늘쥐들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주변으로 날아듭니다.

몰려든 하늘쥐는 총 넷입니다. 모두 일제히 아누스를 향해 달려드네요.


핀은 멋지게 자세잡습니다.


아누스는 방어 체력 판정해주세요.

아누스는 몸을 웅크립니다. 하지만 너무 노출된 공간이라 그런지 조금 엉성해보이네요.
그리고 핀은 사격 판정해주세요. 민첩입니다!


핀이 던진 투척용 단검이 깔끔하게 하늘뒤에게 박힙니다.

하늘 쥐의 시체는 때마침 아래를 부유하던 하늘 돌 위에 철썩 떨어집니다.
그냥갑니다?
나머지 하늘쥐들은 주춤하더니 그대로 휭 날아가버립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수많은 하늘쥐들이 보이긴 합니다만, 이쪽에 적의를 둘 생각은 없어보입니다.

(나도 끊겻서
하늘 쥐들은 하늘 돌 주변을 날아다닙니다. 그러고보니, 클라테로가 했던 장황한 이야기 중 하나가 떠오르네요.

하늘 쥐들은 바닥에 떨어진 하늘 쥐를 본 사람들은 영락없는 쥐라고 하지만, 분명 저들은 그 누구보다 하늘돌의 고도변화에 익숙한 하늘다람쥐라는 걸 알고 있다고 했었습니다.
뭐.. 그런 말을 했었지만. 일단 일행은 그냥 올라갑니다.

나갔다오는바람에못봣어
하늘 쥐가 떨어진 하늘 돌은, 핀보다는 아르메리아쪽에 좀 더 가까워보이네요.
조금 더 올라가서 주워도 좋고, 아르메리아가 대신 주워줘도 괜찮을 것 같은데.. 곧장 손이 닿을 거리는 아닙니다. 한번 폴짝 뛰어봐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하늘쥐의 시체가 있는 하늘돌의 아랫부분에 하늘 쥐들이 여럿 빙글빙글 돌고있습니다.
아르메리아는 민첩 판정해주세요!


그래두 성공햇다;;;

아르메리아는 팔짝 뛰어 하늘 돌 위에 올랐습니다.
약간 비틀거리며.. 위태롭게 팔을 붕붕 휘두르네요.
다행히 곧 중심을 잡은 듯 하늘 돌 위에 안착해, 하늘쥐의 시체를 살펴봅니다.
하늘쥐의 시체에는 투척용 단검이 박혀있고, 발에는 동전 3닢이 쥐어져있습니다.





아르메리아 돈 주운건 말 안 하네

"다른건 없어?!"

하늘쥐의 고기는.. 맛은 없지만 괜찮은 식량이 될지도 모르죠.



지능은낮지만 지혜는 빠방하지!

그 때, 아르메리아가 올라있던 하늘 돌이 공중으로 치솟습니다.

"엇"

그렇게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사슬을 오르는 일행들은 따라잡기 힘들어보이네요.

"어어??"
아르메리아는 어떻게 할래요? ^^


원하면
타고
승천해도되요
언젠간 멈추겠죠 ㅋ






사슬로 뛰어내린다라.. 하늘돌은 치솟고있기때문에 민첩 10~12가 나온다면 가능할지도요..
안그러면..뭐...
그때가봐야 알겠죠?

사슬 타려다 삐끗해도
골로 갈 수 있는 것은 똑같네


일행이 고민하는사이.. 아르메리아는 멀어졌습니다.

나
좋은생각났어
야 하늘돌탄김에
메모라이즈하자
마법준비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시간 엘리베이터ㅋㅋ

아르메리아는 체념하고 마법을 준비합니다.
어떤 마법을 준비하나요?

하늘 다리를..준비합니다...
도대체 어디로 흘러가는지 궁금하니
미래를 보는 눈
사용합니다.... 아 근데 그래봐야
오르는 미래만

넵/..준비합니다...!!!
혼령소환도 준비합니다..
쥐와 함께하는
승천여행~
두근두근~
아르메리아는.. 편안하게 메모라이즈 합니다.
한편 핀과 아누스는...

헉 내턴이구나


그러자
아멜 승천보낸데까지
할까요?
(최뭉 작)
아르메리아 :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전 이 세상의 모든 굴레와 속박을 벗어던지고 제 행복을 찾아 떠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