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링

19.9.7 - 마법사의 정원 (For. 레인)

넨네넨네 2019. 9. 23. 03:36

피엘

(네)

레인

(요베베)


아
W. 타텍
아
사람이 잘 드나들지 않는 좁디 좁은 숲의 길.
그러한 길을 당신은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나뭇가지가 스쳐 지나가고,
산짐승들이 때때로 당신을 바라보는 것이 느껴집니다.
어쩌면 그것은 헛된 소문 일 수도 있습니다.
소문처럼 전해내려오는 이야기.
숲의 가장 깊은 곳에 영원을 사는 마법사가 산다고 하더라.
그 마법사의 정원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꽃이 있는데
그 꽃을 달여 먹으면 어떠하 병이라도 나을 수 있고
그 향을 맡으면 황홀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하더라.
하지만 조심해야 해.
마법사는 그 꽃을 너무나 소중히 여겨서,
누구라도 그 꽃을 탐한다면
끔찍한 고통 속에서 죽인다더라.
몇날 몇일을 걸었는지 모릅니다.
발은 부르트고, 가져왔던 물과 음식을 다 떨어진지 오래입니다.
어쩌면 그 이야기는 거짓이 아닐까, 하고 머릿속에 생각이 스쳐 지나가는 찰나
지친 당신의 눈 앞에 화상처럼 작은 오두막과 정원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내,
칠흑같은 암흑이 덮쳐 옵니다.
아
의식을 차렸을 때, 당신의 시선에 들어온 것은 낡은 천장입니다.
피엘:이제 일어났나?
그때 옆에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고개를 돌려 확인하니, 새하얀 머리카락을 길게 내려트린 여인이었습니다.
레인:시간이 얼마나 지난 건지 알 수 없어 불안함도 잠깐, 어쩌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당신은?"
피엘:"마법사야."
"이런 곳에 인간이 들어오지 않으니, 분명 너는 나의 정원을 찾으러 온 사람이겠지."
레인:"들어왔다…. 그렇죠. 마지막으로 봤던 건 작은 오두막이었던 것 같은데."
피엘:"이 주변에서 쓰러져서 데리고 왔어."
"동물들에게 파헤쳐진 시체를 치우긴 싫거든."
"몸이 괜찮아 지면 돌아가렴. 그 전까지는 있게 해줄게."
레인:"제가 당신의 정원을 찾아 이곳까지 왔다는 걸 알고계셨죠?"
"저를 그냥 보내도 괜찮은 건가요? ...제가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한다면?"
피엘:"꽃을 건드리거나 훔쳐가려하지 않는다면 네가 뭘 해도 딱히 상관 없어."
"또한 억지로 내보낼 생각도 없고."
"다만 꽃을 건드린다면, 네 생명은 보장할 수 없단다."
레인:생각 외의 반응에, 조금 혼란스럽습니다. 불안한 듯 눈을 이리저리 굴리다, 천천히 입을 뗍니다.
"...그렇다면, 당분간 이곳에 머물게 해주세요."
"돌아가는 길은, 멀고, 또 험하고..." 시답잖은 말을 꺼내다가 좀 더 묻습니다. "꽃은, 건드리지만 않으면 되는 건가요?"
피엘:"하지만 언제까지고 이 집에 있을 순 없을거야."
"꽃은... 그래, 구경하는 것까진 상관 없어. 건드리지만 마."
레인:"들어오던 바와 달리... 친절하시네요. 사람들의 말로는 마치 동화 속 악당처럼..." 말을 하던 중간에, 괜한 소리를 했나 싶어 끝을 흐립니다. 괜스레 눈을 피하고 주변을 좀 더 둘러보려 합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오두막은 단칸방으로 낡았으나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벽 한쪽엔 천으로 덮힌 액자가 걸려 있고, 기본적인 생활도구는 마련되어 있습니다.

네 (GM):핸드아웃 <영생의 마법사>, <천으로 덮인 액자> 공개

Handout

이름영생의 마법사
개요
당신은 오래전 부터 숲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홀로 살아가고 있는
대마법사이다.
당신은 정원에 핀 한송이의 꽃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 그 누구라도 이 꽃을 노리는 이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당신의 【사명】은 꽃을 지키는 것이다. 

  

Handout

이름천으로 덮인 액자
개요
오두막집 안쪽에 걸려 있는 액자다. 액자 위로 누덕누덕한 천이 덮여져
있다. 살짝 봐도 괜찮지 않을까?
그리고 당신의 코 끝에 한 번도 맡아본 적이 없었던 황홀한 향기가 풍겨 옵니다.
저도 모르게, 옆의 창문으로 시선이 옮겨 집니다.
창문 너머 눈부신 햇살 아래 펼쳐진 것으 말로만 듣던 마법사의 정원.
그리고, 그 한가운데 피어있는 아름다운 꽃.

네 (GM):핸드아웃 <마법사의 꽃>, <마법사의 정원>, <수국덤불> 공개

Handout

이름마법사의 꽃
개요
정원 한 가운데 아름답게 피어 있는 은빛으로 빛나는 꽃.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형태지만 보면 볼수록 빨려 들 듯한 느낌이 든다.

특정 조건이 되어야 조사할 수있다. 

  

Handout

이름마법사의 정원
개요
수많은 꽃과 풀들이 나 있는 아름다운 정원. 반짝이는 빛무리가 허공으로 떠오르고 향긋한 꽃내임이 바람을 타고 스쳐 지나간다.

그때, 발치에 뭔가 걸리는 것이 느껴진다.

  

Handout

이름수국덤불
개요
정원 한쪽에 흐트러지게 핀 푸른빛의 수국 덤불.
보기만 해도 마음이 평온해 진다. 심은지 얼마 안되었는지 그 아래의 흙들이 파여져 진한 색을 드러내고 있다.
피엘:"인간들은 원래 과장되기 떠들기를 좋아하지."
"그럼 얌전히 있으렴. 나는 할 일을 하러 갈테니."
레인:할 일... 이 정원에서 저 마법사가 무엇을 하고 지내는지 궁금하지만, 지금은 저 꽃의 향기에 온통 홀린 것 같습니다.
마법사는 당신을 물끄러미 내려다보다, 그대로 오두막을 떠났습니다.
이제 이 오두막엔 당신 밖에 남지 않았군요.
천천히 오두막을 둘러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

레인:숨막히는 압박감이 느껴진다. 마치 이 곳만 시간이 멈춘듯한 느낌이다

혼자 진행하겠습니다!
네 (GM):조와요~
레인:평범해보이는 집이지만, 숨통을 죄어오는 느낌은 썩 달갑지가 않다. 숨을 크게 들이쉬곤 침대에서 일어나 자연스럽게 바로 앞의 액자로 다가간다.
주변을 둘러보는데, 그 마법사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살짝 든 호기심에 천을 들어본다. 손에 닿는 천의 촉감이 무겁게 느껴진다.
*촉감으로.. 판정하면될까요?!
이 무거운 느낌은 오두막과 어울리지 않은 것 때문에 느껴지는 걸까요?
호기심에 못이겨 당신은 천에 손을 대었습니다.
촉감 판정해주세요!
레인:
레인 ROLL 촉감
4
목표치:  5
네 (GM):ㅋㅋ
이거....
레인:ㅅㅂ
네 (GM):마법사가요 사실 부적이 있는데요
써줄,.. 까?
레인:이걸 여기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나봐 ㅋㅋ
네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인:아 돌겠다
가려놓은 액자
보여주고싶은 마법사
네 (GM):액자 : 넌 모찌나간다
레인:ㅜㅜㅜ 어..어쩌지
저 이거 못보면
다음 턴에서도
할말없어서 숨막혀져요
네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앗어 그럼
부적써줄게;
레인:공통관심사..
또실패하면어쩌지
재판정갑니다?!
피엘, 「부적」 -1
레인:피엘ㅡ 미안하다ㅡ!
레인 ROLL 촉감
6
목표치:  5
네 (GM):해냇다~ 해냈어~~
레인:ㅜㅜㅜ
네 (GM):레인이 해냇어~~
레인:휴 ㅠㅠ

네 (GM):《천으로 덮인 액자》의 비밀 공개

 

Handout

비밀

쇼크PC
액자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난도질 되어 있다. 너덜거리는 초상화 조각으로 얼추 그 초상화의 주인이 NPC인것을 짐작할 수 있다.

《절단》으로 공포판정.

액자의 한 가운데에, 날카로운 단검이 박혀 있다.
【프라이즈 : 단검】을 획득한다.
프라이즈 《단검》 공개

 

Handout

이름단검
개요
손잡이에 푸른색 보석이 박힌 단검. 검신 전체에 은은한 마력이 서려 있다.

이 프라이즈의 소유자는 원할 때 비밀을 확인할 수 있다.
레인:절단 판정하면 될까요?
네 (GM):예아
레인:
레인 ROLL 절단
9
목표치:  8
레인 , 쇼크로 인해 【이성치】-1
레인:왜 이런 걸 치우지 않고 둔 거지..? 이해할 수 없지만, 분명 가려둔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 여기며 단검을 뽑아듭니다. 잠시동안은, 가지고 있어도 알아차리지 못하겠지?
아
아
레인:문득 시선이 마주친다.
등장은 전원으로 할게요~!
네 (GM):ㅇㅋ 알앗슴니다
레인:단검을 뒷주머니에 조심스렇게 집어넣고, 천을 덮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뒤를 돌아보자... 마침 오두막으로 돌아오고 있는 피엘과 눈이 마주쳤겠네요.
"보시던 일은 다 끝난 건가요?"
피엘:뒤에 숨기는 무언가를 보았지만 그것에 딱히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래."
레인:레인은 아무렇지 않게 웃으면서 침대에 걸터 앉습니다. "여기서 뭘 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피엘:"주변을 정리하거나... 대충 그런거."
레인:"주변 정리라... 꽃을 탐낸 바보들 같은 거요?" 창 너머로 꽃을 뚫어져라 바라봅니다.
피엘:"탐내러 오다가 쓰러지는 것들, 다 썩지도 못하고 남은 것들, 뭉개져 악취만 남은 것들. 대개로 다 비슷한걸 치우고 있어."
레인:"...농담이었는데. 아니, 그럴 거라 짐작은 했지만... 뭐, 저는 멀쩡히 걸어 돌아갈 생각이니까 걱정 말아요. 정원으로 나가봐도 되죠?"
피엘:"마음대로 하렴."
"그런 것은 나에게 물을 필요 없어."
레인:그 대답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레인은 그를 지나쳐 앞서나가며 묻습니다. "참, 이름은요?"
"저는 레인이에요."
피엘:"어차피 부를 일도 없을 것 같은데... ...피엘."
레인:"피엘. 이름으로 불러도 되냐고는 안 물어볼게요." 뻔뻔하게 정원으로 나갑니다.
정원은 관리를 하지 않아 풀이 길게 자라 있습니다.
사이사이 흐트러지게 핀 덕분에 덜 지저분해 보입니다.
풀들은 종아리께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유독 마법사의 꽃은 존재감이 두드러져 보였습니다.
레인:다리에 스치는 풀들을 조심조심 건너가, 꽃내음을 맡으며 주변의 빛무리에 잠깐 정신이 팔려있으니 발치에 뭔가 걸리는 게 느껴지네요. 혹시, 정원의 식물을 밟아버린 건 아니겠지? 걱정하면서도 발치의 것을 내려다봅니다.
파 판정은물어보지않고 해도 되나요?
네 (GM):
기다렷
레인:
~숨막히는 인세인~
사박사박 풀이 밟히던 와중에 무언가가 당신의 발치가 걸렸습니다.
식물을 밟은 거라면 식물에게 미안할텐데요,
식물이라 하기엔 무언가 둔탁한 것이었습니다.
걱정 판정해주세요.
레인:
레인 ROLL 걱정
7
목표치:  6

네 (GM):《마법사의 정원》의 비밀 공개

Handout

비밀

쇼크없음
아래를 내려다 보니 오랜 세월을 지나온 듯 이미 바래져 낡은 책이 한 권 보인다. 누군가가 여기에 책을 버려둔 것일까.

【프라이즈 : 이름없는 책】을 공개한다.
프라이즈 《이름없는 책》 공개

 

Handout

이름이름없는 책
개요
누렇게 바래진 책. 표지엔 아무런 이름도 적혀 있지 않다.

이 프라이즈의 소유자는 원할 때 비밀을 확인할 수 있다.
레인:발치에 치인 책을 곧장 집어듭니다.
책은 무척이나 낡아빠졌습니다.
얼마나 오래된 책인걸까요?
레인:뒤를 잠깐 돌아 피엘의 흘끗 쳐다보다가, 꽃만 건드리지 않는다면 괜찮다고 했지? 하는 생각에 곧장 책을 펼쳐봅니다.
비밀 확인하겠습니다!

네 (GM):《이름없는 책》의 비밀 공개

 

Handout

비밀

쇼크없음
『마력이 담긴 물건을 평범한 이라도 다루는 것이 가능한가?
… 물건에 담긴 마력이 모두 소모되기 전까지는 충분히 가능하다. 무엇을 원하든 간에 필요한 마력만 있다면 …

그것이 설혹, 눈에 보이지 않는 연결이라 할지라도.』 
레인:마력.. 마력이라고?
조심스럽게 단검을 꺼내어 살펴봅니다. 책의 내용과 이 단검이 관련이 있을까요?
단검의 비밀도 후다닥 까보겠습니다!
알 수 없는 책이지만 단검과 무언가 연관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네 (GM):《단검》의 비밀 공개

 

Handout

비밀

쇼크없음
사용횟수 : 3
단검 전체에 강력한 마력이 느껴진다. 평범한 자신이 느낄 정도로 강력하고도 짙은 마력이.
이정도 마력이면 그 어떠한 것도 베어낼 수 있을 것이다. 마법사까지도.

프라이즈에 대한 사용 선언을 할 수 있다.
단검을 사용하여 공격 시 목표의 생명력 1/2 만큼 대미지를 입힌다. 사용횟수를 모두 소진한다면 평범한 단검으로 돌아간다. 
레인:단검은, 생긴 그대로의 용도를 하기위해 있는 거였음을 새삼 다시 깨닫습니다. 그럼, 아까의 액자 속 사람은...
레인은 단검을 다시 추스려 챙기고는 피엘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장면 종료하겠습니다!
아
냥
레인:등장: 전원 하겠습니다!
'두근두근...'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한다.
피엘을 바라보고 있자니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합니다.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이런 책이나 단검따위를 구경하러 온 것만은 아니었는데.
레인은 피엘에게 다가가 묻습니다. "저, 사실 피엘에게 궁금한 게 많은데."
피엘:오두막 창 너머로 감시하듯 당신을 보고 있던 피엘은 눈을 느리게 깜빡입니다.
"언제나 인간들은 질문이 많지."
"말해봐."
레인:조금 열린 창 너머에서, 그다지 넓지 않은 창틀에 팔을 올려 턱을 괴고 피엘을 빤히 쳐다봅니다. "저 꽃이 아름다운 건 알겠어요. 어쩌면 소문보다도요."
"하지만, 아무도 없는 이 곳에서 계속 저걸 지키겠다고 머무는 이유가 뭐예요?"
피엘:그 말을 곱씹듯 피엘은 눈을 감고 허벅지에 올린 손가락을 가볍게 두드리듯 움직였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 가늘고 긴 속눈썹이 천천히 올라가고 정원의 풀보다도 푸른 초록색 눈이 당신을 바라봅니다.
"이유가 무엇일것 같아?"
레인:"...글쎄요, 저라면 그쪽처럼 그냥... 혼자 이곳에 있고싶어하진 않을 것 같아서."
"혼자 있으면 쓸쓸하지 않아요? 영원을 산다면서요."
피엘:"그렇다고 내가 인간의 마을에서 살 수 있을 것 같니?"
"인간은 자신과 다른 것을 배척한단다. 인간의 아이야."
레인:"인간의 마을에 찾아갈 필요가 굳이 있을까요? 저같이 귀여운 애완용 인간 하나 들이시는 건 어때요? 전 여기가 마음에 들어요." 장난스럽게 웃으며, 한 쪽 손을 뻗어 반대쪽의 창틀을 손가락으로 툭툭 칩니다.
피엘:"뭐?"
헛소리를 하는 친구를.. 바라보는 눈으로 봅니다....
레인:"저는.. 이래뵈어도 꽃이나 식물에대해서도 잘 알고. 착하고, 귀엽고... 영원히 살진 못하지만 마침 할 일도 없고."
"애완동물은 원래 평생을 같이 있어주진 못해도 외로움을 달래줄 수 있잖아요. ...이거랑은 경우가 좀 다른가?"
피엘:"그 한 번의 짧은 경험으로 남은 영원을 더욱 외롭게 살 수도 있지."
"그나저나 스스로 착하고 귀엽다고 말하다니. 생각한 것보다 뻔뻔한 아이였구나."
레인:"생각한 것보다라니, 의외인데요? 저는 피엘이 저를 지나가는 돌멩이, 나뭇가지정도로 보고있는 줄 알았다고요."
피엘:"비슷하긴 했어. 그래도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긴 했지만."
레인:"비슷하게..." 충격받은 얼굴입니다. "네, 그래도 사람.. 사람이죠. 돌멩이보단 낫다니 기쁘네요."
레인은 웃으며 피엘을 똑바로 마주 바라봅니다. 그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어요.
그녀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그도 그럴게... ...
웃음 판정해주세요.
레인:
레인 ROLL 웃음
9
목표치:  7
네 (GM):감정표 ㄱ다 ㄱ
레인:헐~~~~~~~~~~~
이 이거 유혹은 못쓰는거지 지금은
네 (GM):쓸 수 잇어
레인:헐~~~~~
네 (GM):근데 그건
레인 감정 정하구서 ㄱ다 ㄱ
레인:
감정표
2경외(+) / 공포(-)
3충성(+) / 모멸(-)
4애정(+) / 질투(-)
5우정(+) / 분노(-)
6공감(+) / 무시(-)
7흥미(+) / 실망(-)
8신뢰(+) / 불신(-)
9안락(+) / 불쾌(-)
10동경(+) / 열등(-)
11존경(+) / 증오(-)
12광신(+) / 살의(-)
결과2
네 (GM):음~~~~
레인:달다랃랃라달
네 (GM):경외(+) / 공포(-) 중에서
어떤것?
레인:
네 (GM):어떻게 여기서
1+1이 나오지?
레인:경외...할게요................ 공포스러워하면
답이없는듯해
네 (GM):이거 극단적인건 잘 안 나오는 숫자에 밀어넣어진,,,,
레인:경외도 답이없는데
네 (GM):그런,,, 커스텀 감정표인데,,,
존나 신기하다 너,,,
레인:ㅋ..
인세인하면
운이터짐
네 (GM):ㅋㅋ
ㅇㅋ 그럼
유혹 쓸거임?
레인:네!!!!
네 (GM):유혹으로 어떤 감정을 심어주고싶어?
레인:종류나 속성이라는게
둘중 하나만 아님?
네 (GM):아 그런가
흠냥~ㅎ
레인:흠~ㅎ
네 (GM):근데 어차피
종류는
레인:일단 전 +가 좋아요
네 (GM):통틀어서가 아닌가?
아닌감,,,
레인:모르겟더
네 (GM):그럼 지정특기 슬픔이니까
슬픔,, 굴린다!
피엘:
피엘 ROLL 슬픔
7
목표치:  8
레인:나이스
네 (GM):ㅇㄴ;
피엘:
감정표
2경외(+) / 공포(-)
3충성(+) / 모멸(-)
4애정(+) / 질투(-)
5우정(+) / 분노(-)
6공감(+) / 무시(-)
7흥미(+) / 실망(-)
8신뢰(+) / 불신(-)
9안락(+) / 불쾌(-)
10동경(+) / 열등(-)
11존경(+) / 증오(-)
12광신(+) / 살의(-)
결과7
레인:ㅅㅂ 너무 그럴듯한
결과
네 (GM):ㅇㅋ 피엘은
레인이 너무 헛소리를 잘해서
흥미를 가지게 되엇습니다
레인:레인은.. 피엘이 너무...
신비로워서 공경하고싶은데 범접할 수 없을 것 같은 막연한 두려움같은 게.. 생긴 것 같네요...
나도..나도 평범한거 조
네 (GM):ㅋㅋ
감정표엔
부적을 못써서 슬프네
레인:ㅋㅋㅋㅋ
그럼.. 이제 어떻게 되는거지 장면을 종료하나요?
네 (GM):예아,,,
아님
더 대화하고 싶으면 해도 되구
레인:ㅇㅎ
네 (GM):너 하고싶을때 장면 닫음 댐
레인:어렵다 빨리 피엘한테
내 tmi풀고싶은데
언제풀지
네 (GM):어우 무서워
레인:
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이번 장면은 종료하겠습니다!
아
아
어느새 날이 어두워 집니다.
마법사는 2인분 식사를 준비하여 당신에게 식사를 권합니다.
숨쉬듯 자연스럽게 사용되는 마법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생각 외로 맛있는 식사에, 마음 한켠이 조금은 편해 지는 것 같습니다.
레인 , 【이성치】 +1
그렇게 식사를 마치며 어느새 밖은 짙은 어둠이 내려 앉아 있습니다.
이제는 잠에 들 시간입니다.
피엘:"나의 집엔 침대가 하나 밖에 없어."
"나는 서재로 올라가 잘테니, 너는 이곳에서 자렴."
레인:"네? 침대는 하나뿐이라며요. 서재에 쉴 곳이 어디있다고."
레인은 피엘의 소매를 붙잡습니다. "집주인 자리를 혼자 꿰찰 순 없죠."
피엘:소매를 잡은 손을 물끄러미 내려보다, 당신을 바라봅니다. "그럼 네가 서재에서 자려고?"
레인:"꼭 서재여야만 하나요?" 침대 옆의 의자를 끌어다 앉습니다.
피엘:"글쎄, 모르는 사람들끼리 자는 모습은 잘 보여주지 않잖아."
레인:"모르는 사람이요? 아는 사람의 범주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데요?"
피엘:"내가 널 알기 바라?"
레인:"...그럼, 당연하죠? 저는 당신을 궁금해하고 있는데. 저에겐 궁금한 게 없나요?"
"제가 묻기 전까진 이름조차 건네지 않았잖아요. 꽃 외의 것에도 관심을 가져봐요."
피엘:"관심을 가진다고 해서 뭐가 크게 달라질까."
"모든 것은 사라진단다. 그 사이에 나는 영원하지. 그러니 애초에 사라질 것에 관심을 주지 않는 것 뿐이야."
레인:"모든 것에는 끝이 있기 마련이에요. 어쩌면, 당신에게도... 영원을 살지만, 영원을 살 수 있다는 건 아니지 않나요?"
"다만 그 끝이 언제일지 알 수 없을 만큼 아득히 멀지만, 저라면 그 안에서 기쁨도, 만남도, 상실도. 피하지 않고 마주하고 싶을텐데."
"그리고 당신도 그러길 바라요. ...제가 한 말이지만 좀 웃긴가요? 당신을 본 지 얼마나 됐다고."
피엘:"...영원론은 됐어. 내가 살아온 시간만큼 나도 오랜 시간동안 생각했던 이야기였으니까."
"그냥 지금은... ...어디서 잘 것인지만 정해."
레인:"...어디가 되었든 당신 옆에 있고 싶다면요?"
피엘:"그냥 혼자 자는 것이 무섭다고 말하렴. 괜히 이상하게 표현하지 말고."
"그럼 내가 바닥에서 잘테니, 너는 침대에서 자는건 어떻니?"
레인:"...그정도라면. 절대 밤이 무서운 건 아니니까 오해하지 말아요."
피엘:"네에, 네."
레인:"혹시 제가 굴러떨어지더라도 놀라지 말아요. 잠버릇이 나쁘거든요."
피엘:"그럼 만약을 대비해 침대에서 떨어져 자야겠구나."
레인:"그럴수가! 저를 위한 쿠션이 기꺼이 되어주겠다고 하실 줄 알았는데."
피엘:"내가 뭐하러?"
레인:"작고 연약한 저니까.. 지켜주고 싶어서?" 침대위로 폴짝 올라가 이불에 돌돌 말려 말합니다.
피엘:그렇게 말하는 당신을 이상한 것을 본다는 눈으로 내려다보고 얇은 모포를 꺼내어, 자신의 위에 덮었습니다.
"뭐가 어찌되었든... 잠이나 잘 자렴."
그렇게 말하며 마법사가 손가락을 튕기자 오두막의 모든 불이 꺼집니다.
레인:"알았어요. 좋은 꿈 꿔요." 불이 꺼지는 걸 보고 천천히 잠에 듭니다.
빛 한 줌 없는 새까만 밤.
창으로 달빛이 당신을 향해 드리워지는 것을 느끼며 그렇게 잠에 빠져듭니다.
아
당신은 꿈을 꿉니다.
낡았던 오두막은 금방 지은 듯이 모든 곳이 반질반질합니다.
삐걱이지 않는 문을 열고 나가자 정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꿈 속의 정원은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정원 한 가운데에는 책을 읽고 있는 피엘이 있습니다.
당신은 그에게 다가가 살가운 목소리로 말합니다.
「 사랑해요, 당신을 정말로 사랑하고 있어요. 제 사랑을 받아주실거죠? 」
─ 그런데 이상합니다. 이 목소리가, 당신의 목소리던가요?
그 말에 책을 읽던 피엘의 시선이 당신에게로 향합니다.
평온하던 표정이 귀찮다는 듯, 불쾌감을 띄우기 시작합니다.
그 모습에 가슴 한구석이 욱씬 거리며 아파옵니다.
「 그대에 대해 나는 아무런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아. 」
너무나 차가운 목소리.
그 말이 담고 있는 내용에 무언가 울컥 하고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내 사랑으로 가득하던 당신의 마음에 이질적인 것이 차오릅니다.
눈 앞이 까맣게 점멸하고 숨 쉬기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감히,
감히, 감히, 감히,
감히!!!
한 가지 감정이 당신을 가득 채웁니다.
눈 앞의 그녀를 지금 당장 죽이고 싶습니다.
아니, 영원히 자신을 바라보게 하고 싶습니다.
저 머릿속에
오직 나만을.
아
그리고, 높게 지저귀는 새 소리와 함께 당신은 꿈에서 깨어납니다.
밝은 햇살이 창을 통해 들어오고 있고 마법사는 아침을 준비하는듯 맛있는 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대체 그 꿈은 무엇이었을까요?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습니다.
레인 , 《꿈》으로 공포판정.
레인:
레인 ROLL 꿈
10
목표치:  5
불쾌한 꿈이었지만, 향긋한 음식의 향기로 그것을 애써 잊을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레인:식은 땀을 흘리며 거친 숨소리와 함께 화들짝 놀라듯 일어납니다. 아직도 떨려오는 손 끝에 살의가 머물러있는 것만 같아 주먹을 꾹 쥐고, 저도 모르게 허리춤의 단검이 의식되고, 어제의 액자에 시선이 갑니다.
하지만 꿈과 대비되게 너무나 평화로운 이곳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있어선 안 되는 일이니까. 피엘이 어디있는지 그녀를 찾아 시선을 돌립니다.
"...피엘?"
피엘:산에서 주워온 알을 프라이팬에 깨넣고 있다, 뒤에서 들린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하루만에 꽤 익숙해졌다고 생각하면서요.
"왜 부르지?"
레인:어제와 같은 모습으로 서있는 그녀를 보니 어쩐지 안심이 됩니다. "일찍 일어났네요. 도와드릴 게 있나요?"
피엘:"식기를 놓고 자리에 앉으렴. 이것만 구우면 끝이었으니 말이야."
레인:식기를 집어다 식탁 위에 가지런히 놓습니다. "어제도 그렇고, 요리에 관심이 많으신가봐요?"
피엘:"딱히 관심이 있는 편은 아니야. 난 먹지 않아도 죽지 않으니까."
레인:"...정말요? 그럼 관심있는 게 뭐예요?"
피엘:"음.... 글쎄."
레인:"...되게 재미없게 사시네. 좋아하는 게 생기면 얼마나..."
"음, 아니에요. 그래도 식사는 같이 할 거죠?"
피엘:"그래, 그게 힘든 일은 아니니까."
작은 식탁 위로 갖가지 요리가 올라왔습니다.
어제만큼이나 맛있지만, 아침인만큼 무겁지 않은 음식들.
부드럽고 따뜻한 요리를 우리 둘이서 함께 나누어 먹었습니다.
아
아
레인:등장은.. 역시 전원으로 하겠습니다 ^^
바람이 스쳐 지나간다. 정원에 흐트러지게 핀 꽃들의 향기가 실려 온다.
식사를 끝마치고, 레인은 피엘의 소매를 어제처럼 잡아 끕니다. "산책이라도 하지 않을래요?"
"어차피 말마따나 영원한 시간이 있으니까, 저한테 조금 내주는 건 어렵지 않겠죠?"
피엘:피엘은 귀찮다는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퍽 순순히 그의 손길에 따라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레인:"좋아요, 혼자 있을 땐 주로 뭘 하곤 해요? 저는... 이렇게 정원을 거닐고, 가꾸는 걸 좋아하거든요."
피엘:"창가에 앉아 풍경이 바뀌는 것을 보거나, 가끔 주변을 둘러보며 썩어가거나 썩을 것을 치우지."
"네겐 아마 지루할 일들만 한단다."
레인:레인은 놀란 표정입니다. "어, 어떻게 알았어요? 재미없는 일들만 한다고 핀잔주려고했는데."
피엘:"인간의 아이가 생각하는 것은 뻔하지."
피엘은 전혀 개의치 않아하는 표정으로 정원을 바라보고 있스비다.
레인:"음~ 그래도, 저쪽의 수국은 최근에 심었나봐요?" 수국 덤불쪽으로 다가갑니다.
파릇파릇한 수국은 바람이 불때마다 가볍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마법사는 그것을 한 발자국 뒤에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레인:"수국을 좋아하나봐요?" 레인은 수국 앞에서 자세를 낮추고, 수국을 이리저리 살펴봅니다. 수국의 을 맡으며 눈을 감아요.
수국을 좋아하나봐요?
당신의 말에 마법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향으로 판정해주세요.
레인:
레인 ROLL 냄새
5
목표치:  6
네 (GM):ㅋㅋ
부적,, 써줄까?
레인:ㅂㄷㅂㄷ
내부적..
피엘 줘도돼?
ㅋㅋ
네 (GM):ㅋㅋ
아냐 피엘
사실 부적 2개야
레인:써...조..
네 (GM):알앗어,,
레인:그치만 내부적
피엘 , 「부적」-1
레인:줘도돼?
난 또 언젠가
네 (GM):음~ㅋ
레인:실패를하겟지
ㅋㅋ
일단..판정할게요 ㅜㅜ
레인 ROLL 냄새
6
목표치:  6
휴;;;
네 (GM):휴~
《수국덤불》의 비밀 공개

 

Handout

비밀

쇼크PC
흙을 걷어내자 그 안에서 새하얀 뼈들이 쏟아져 나온다. 이건 누가봐도
인간의 뼈이다. 썩어버린 옷자락과 생전 그들이 가지고 있었을 잡동사니들이 섞여 있다.
대체 NPC는 몇명의 사람을 죽여 왔을까.

《죽음》으로 공포판정

어쩌면 당신은 소중했던 누군가의 익숙한 물건을 발견할 지도 모른다.
레인:
레인 ROLL 죽음
8
목표치:  7
레인 , 쇼크로 【이성치】-1
레인:"...." 그대로 고개를 돌려 피엘을 바라봅니다.
피엘:"왜 그렇게 보니?"
레인:역시, 아무리 침착한 척 하려고 하더라도. 누군가의 죽음은, 이렇게나 많은 죽음 앞에서 침착하긴 어렵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전부, 꽃을 탐내던 자들의 뼈인 거죠?"
"그게 아니라면, 이렇게 피엘이 이런 묻을 일이 없었겠죠. 치우느라 고생했겠네요."
어쩐지 바라보는 시선에, 약간의 두려움또한 묻어있지만.. 어쩌면 경외라고 할 만한 감정이 듭니다.
피엘:"고생이라면 고생이라고 할 일이지."
"이젠 아무런 생각도 안 들지만 말이야."
레인:발로 툭툭 흙을 밀어 뼈들을 다시 보이지않게 묻어버립니다.
"저런 것들에 쏟아부을 시간과 생각이 더 아까운 걸요. 당신은, 당신이 바라는 것만 생각하면 되니까요."
피엘:제게 그런 말을 한 사람은 없었기에 그를 향한 흥미가 더욱 짙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보통은 욕하거나, 비명을 지르거나, 도망가기 일쑤인데요.
무슨 말을 해야할까, 잠시 그렇게 생각하다 결국 입을 느리게 뗍니다.
"...그래."
레인:"그렇죠?" 레인은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피엘을 올려다 봅니다.
장면 닫겠습니다!
아
아
레인:등장 또 전원으로 갑니다 ^&^!
바람이 스쳐 지나간다. 정원에 흐트러지게 핀 꽃들의 향기가 실려 온다.
아직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어쩐지 내게, 어쩌면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손에는 언제 꺾은 것인지, 붉은 꽃송이가 한움큼 들려있네요. "이 정원은 다시봐도 너무 아름다워요. 당신의 정원이기 때문이겠죠?"
피엘:"아름다운건가? 나는 잘 모르겠는걸."
"네 눈에 아름답게 보였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이겠지."
레인:"퍽 낭만적인 말을 하네요."손에 잔뜩 들린 꽃을 바닥에 툭툭 털어버립니다. "당신 정원의, 그 꽃은 당신이 보기에도 아름다운 거죠?"
피엘:"낭만적인 말이 아니야. 그냥 사실을 말한 것 뿐이니까."
바닥에 떨어지는 꽃들을 보다, 정원 한 가운데에 핀 꽃을 바라봅니다.
"...글쎄, 그걸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다면. 그런거겠지."
레인:"영 미덥지근한 반응이네요."
피엘:"아름다움을 딱히 생각한 적이 없었으니까."
레인:레인은 그 대답에 다시 피엘을 똑바로 바라봅니다. 그를 보고있자면 두렵기도, 또 무척이나.. 이상한 기분이 들어요. 이건 연심일까요?
그녀의 비밀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집니다.
이 기분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영생의 마법사에 대해 좀 더 알고싶어집니다.
연심 판정해주세요.
레인:
레인 ROLL 연심
8
목표치:  5

네 (GM):《마법사》의 비밀 공개

 

Handout

비밀

쇼크없음
이 느낌은 대체 무엇일까. 당신은 생전 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혼란스럽다.
눈 앞의 사람을 볼때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계속 그 사람을 바라보고
싶고 닿고 싶다는 충동이 든다. 모든걸 포기한 줄 알았는데… 솟구치는 이 욕망은 대체 무엇일까.

당신의 【진정한 사명】은 엔딩페이즈를 PC와 함께 살아서 맞이하는 것이다.
레인:그리고도 한참동안, 눈을 바라보다가....
장면을 닫습니다 ㅅㅂ
아
네 (GM):ㅅㅂㅋ
레인:ㅁㅋㅋ
네 (GM):ㅅㅂ..ㅅㅄㅂ...
급격하게 말이 없어졋던
레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GM):피엘을.. 기억해주세요..
아
레인:등장 : 혼자 갑니다 ㅋ
숨막히는 압박감이 느껴진다. 마치 이 곳만 시간이 멈춘듯한 느낌이다
그녀의 비밀에 대해서 알아버린 직후, 마치 시간이 멈춘 것만 같은 기분이 들기 시작합니다.
어쩌면 나 역시 바랐을지도 모르는데, 계속해서 부정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왤까요? 그대로 비척비척 중앙의 을 향해 다가갑니다.
눈이 멀 것만 같은 그 꽃의 아름다움, 그리고 그 까지.. 이 꽃에는 또 어떤 비밀이 있을지, 차마 손을 뻗지 못하고 그저 가만히 서서 바라봅니다.
아름다운 꽃은 은은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무어라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운 꽃은, 향마저 사람을 홀릴 것처럼 달콤하기까지 합니다.
향 판정해주세요.
레인:
레인 ROLL 냄새
5
목표치:  6
음 ~ 뭔지 모르겠군~
그 꽃의 향은 너무 짙어, 계속 맡고있으니 머리가 어지러워지는 것 같습니다.
레인:자 장면닫습니다 ^^;
아
아
마법사의 정원에 바람이 불어옵니다.
하룻밤 새에 당신의 몸은 충분히 이곳에서 빠져 나갈 수 있을만큼 회복되었습니다.
당신은 이대로 정원에서 떠날건가요?
아니면 이 정원에서 무언가를 할건가요?
선택은 당신의 몫입니다.
레인:아뇨, 애초에 이곳에서 원하는 것을 이루기 전에 떠날 생각은 없었습니다.
레인은 꽃 앞으로 향합니다.
꽃은 여전히 은은한 빛을 내고 있습니다.
자신의 아름다움을 빛내듯이요.
레인:그리고, 한참을 망설이는 듯 가만히 있지를 못하더니... 천천히 꽃을 향해 손을 뻗습니다.
저것만 있으면, 저것만...
그리고 그 때,
어디선가 나타난 마법사가 당신의 손을 붙잡습니다.
피엘:"...무슨 짓이야?"
레인:"...뭐가요?"
피엘:"지금 꽃을 꺾으려는 것처럼 보이는데. 내가 제대로 본게 맞아?"
레인:"당신이 보기에 꺾으려는 것처럼 보였다면... 꺾으려고 한 게 맞겠죠."
피엘:"내가 했던 말로 말장난을 하려고 하는구나."
"결국 네가 바라는 것도 꽃을 가져가는 것이었니?"
"그랬니, 레인?"
레인:"...제 이름, 기억은 하고 계셨네요."
"글쎄요, 저도 이제는 잘 모르겠어요."
"당신은, 당신은.. 그저 그 지고한 곳에서 내려다보는 존재가 아니었나요? 당신을 뭘 바라고 있는 거예요?"
피엘:"...인간들은, 언제나 자신이 원하는 것만 좇지."
"과연 내가 말한다고 네가... ...그것을 들어줄까?"
레인:"저는, 당신이 말하지 않는다면 이곳에서 죽을 거예요. 그게 저 꽃을 꺾길 바라서인지, 꺾지 못해서인지는 모르겠죠."
피엘:"나는,"
"오랜시간 죽고 싶었어. 하지만.. 이젠 아니야."
"적어도 네가 이 정원에서 떠나는 날. 무사히 떠나는 것을 배웅을 해주고 싶어."
레인:"...제가, 떠나길 바라는 건가요?"
"저는 이곳에 처음 왔을 때부터 생각했어요."
"제 마지막은 여기가 될 거예요. 저는 떠나지 않아요."
"저는, 제가, 이런 말까지 하게될 줄은 몰랐는데."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손은 여전히 꽃의 근처에 머물로있습니다.
"저는,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았어요. 이건 죽음을 부르는 병이니까요. 하지만, 제가 어떻게 당신을 보고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었겠어요?"
"저는 이 꽃을 꺾어 제 병을 낫게 할 거예요. 그게 아니라면 이 곳에서 죽을 거고요. 그것도 아니라면.. 당신이 저를 사랑하길 바라야겠죠."
피엘:"그 꽃은 오히려 네게 죽음을 안겨줄거야."
"그러니 레인, 차라리..."
레인:"당신의 손으로 말인가요?"
피엘:"...날 믿어줘."
레인:"...제가, 당신을 뭘 보고요?"
"당신이 제게 무엇 하나 말해준 게 있나요? 이름?"
피엘:"하지만 너는 알잖니."
"내가 아주 외롭게 살았으며, 영원을 사는 마법사라는 것을."
"내가 알려주지 않아도 너는 이미 알았어. 그렇지?"
레인:"...이젠, 이제는 오히려 모르겠어요." 손 끝이 떨려옵니다. 무언가가 손을 점점 아래로 끌어당기는 것만 같아요.
"제가 안다고 뭐가 달라지나요? 알고 있으면 안 되나요? 이 모든 것들 중 무엇하나 당신에게 들은 건 없는데."
"저는 그냥,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피엘:"죽길 바라는거니?"
"...내가 너의 병을 나을 수 있게 할 수 있다고 해도?"
레인:"...나는 더이상 믿지 못하겠어요. 아니, 믿더라도 지쳤어요." 다시 천천히 마음을 다잡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홱 꽃의 줄기를 꺾어버립니다.
마법사는 당신의 손을 향하여 무언가의 손짓을 합니다.
네 (GM):레인과 피엘, 서로 원하는 특기로 주사위 굴림 대항을 합니다.
서로 원하는 특기로 판정, 목표치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주사위 눈이 높은 쪽이 다른 쪽 행동을 제지할 수 있습니다.
레인:슬픔으로 판정하겠습니다!
네 (GM):슬픔,, 굴리자!
레인:
레인 ROLL 슬픔
7
목표치:  5
피엘:
피엘 ROLL 마술
8
목표치:  5
레인:피엘에게 부적을 사용합니다.
네 (GM):ㅅㅂ;
레인:두장이나 있다고 ^^
네 (GM):망할~
레인 , 「부적」-1
피엘:
피엘 ROLL 마술
8
목표치:  5
8매직쑈
레인:물론
부적은
두장입니다
또 사용합니다
네 (GM):ㅠㅠ
레인 , 「부적」-1
피엘:
피엘 ROLL 마술
4
목표치:  5
네 (GM):흑..흑..
레인:ㅋㅋ
미안하다
꽃은 내가 가져간다

당신은 마법사의 마법을 저항하고 결국 꽃을 꺾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손을 움직이는 순간 당신의 눈 앞은 깜깜해지고 말았습니다.
아
숲의 가장 깊은 곳에 영원을 사는 마법사가 산다고 하더라.
숲의 가장 깊은 곳에는 영원을 살게 된 마법사가 살았습니다.
그 마법사의 정원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꽃이 있는데
마법사를 사랑한 정령이 꽃으로 변하면서까지 마법사에게 영원의 저주를 내렸지요.
그 꽃을 달여 먹으면 어떠한 병이라도 나을 수 있고
그 영원은 오로지 마법사에게만 허락된 것이었고,
그 향을 맡으면 황홀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하더라.
다른 이들을 홀려서 마법사가 그들을 죽이게 만들었지요.
하지만 조심해야 해.
마법사는 처음에 그것을 반항했으나
마법사는 그 꽃을 너무나 소중히 여겨서,
이내 멋대로 움직이는 몸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라도 그 꽃을 탐한다면
그것이 정령이 내린 영원의 저주.
끔찍한 고통 속에서 죽인다더라.
영원히 정령을 지키게 만든
「사랑의 저주」
아
마법사는 오늘도 삽을 들었습니다.
꽃을 건드린 어리석은 이를 꽃 아래에 묻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그의 진심을 알았더라면 이 끝은 달랐을까요?
그녀의 마법으로 그녀의 병을 고칠 수 있었다는 것을 일찍 말해주었다면 달라질 수 있었을까요?
오늘은 평소와 달리 꽃 앞에서 한참 앉아 있었습니다.
꽃의 뿌리가 마법사의 발을 얽게 되어도요.
그렇게 계속.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