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10 - 제 5화. 여관에서의 소동
이름
당신에겐 비밀이 있습니다...
이름 :
로쏘
종족 :
제나시/물
클래스 :
워록/지니-마리드
성향 :
질서 중립
출신지 :
이네아스자 클랜. 노스랜드에서 사냥으로 먹고 사는 부족국가중 하나이다.
배경 :
어콜라이트
신앙 :
아우릴, 겨울의 여신
인간관계 :
가족 - 부모님은 어릴적 살해당하고 이네아스자 클랜에 있는 삼촌에게 넘겨졌다. 조부모가 있지만 둘 다 생사를 알 수 없으며...현재 가족이라고 할 수 있는건 삼촌과 네 명의 조카들이다. 삼촌은 인간이고 조카들은 인간 둘과 물, 불 제나시가 하나씩 있다. 할머니는 로쏘와 같은 물 제나시라고 한다.
적? - 한 어쌔신 클랜원의 가족을 죽였다는 오해를 사 암살 위협을 받기도 했다. 오해는 일방적으로 풀렸다.(...) 그 어쌔신은 미안한 마음에 일방적으로 로쏘를 도와주려 하지만 매번 민폐만 끼친다. 로쏘는 그가 자신을 좀 내버려두길 바라고 있다...
아군 - 과거 로쏘가 클랜에 오기 전, 선임 어콜라이트의 친족이 로쏘에게 끔찍한 짓을 저지르려 했다고 한다. 선임 어콜라이트는 그 일 때문에 로쏘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거기에 더해서 로쏘가 선임의 목숨을 구해준 적이 있다...때문에 선임은 로쏘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위의 어쌔신에게 위협당했을 때도 선임 어콜라이트 덕을 많이 봤다. 아버지뻘 나이이기도 해서 로쏘는 그를 부모처럼 따른다.
기타 :
좋아하는 음식은 염장 돼지고기.
클랜에 온 직후 숲에서 길을 잃었다가 분노한 곰을 만났는데, 거대한 순록이 로쏘를 구해준 적이 있다. 정령이나 드루이드일것 같다고 추측하고 있다. 그 때 자신을 긍휼이 여기는 듯 한 순록의 눈빛을 잊지 못한다...
무언가에 쫒겨 도망치다가 클랜에서 금기시되던 언덕 깊이 들어가 던전 한가운데로 떨어진 적이 있다. 그곳에서 물 속성의 지니인 '마리드'를 만나 계약해 워록이 되었고 몬스터들로 가득찬 던전에서 간신히 살아남을 수 있었다. 탈출한 후 장소에 대한 공포는 남아있지만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지 배워 던전 탐험가 재주를 익혔다.
자꾸 누군가에게 쫒기는 삶이 반복된다. 아니면 길을 잃거나.
하루에 한 번 피닉스의 불꽃을 무기 등에 휘감을 수 있으며, 한 번 사용하면 짧은 휴식 전까지 다시 사용할 수 없다.
~이야기 요약~
여관에서 쉬고 이른 아침에 가보자 사교도들은 없었다.
잠나는 북쪽 관문 근처의 창고 같은 건물을 가리키더니, 가서 가장 높아보이는 사람에게 경호 일을 하러 왔다고 말하라 했다.
창고 안에서는 장정 몇이 짐을 옮기고 있었다. 우리는 '아드레드 브리퍼 휴'라는 인간 남성과 인사를 나누고 경호 일을 하기로 했다.
망자의 호수라고 하는 늪지의 범위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그 옆의 하이 로드 공사 때문에 북쪽으로 가는 것이라고 했다.
주급으로 3골드씩 주겠다고 함. 또 로드하우스(숙박시설)에 있는 '보그 럭'이라는 담당자로부터 잔금을 받으라고 함.
일주일(10일)이 걸린다고 함.
10일 뒤, 우리는 보수중인 로드하우스에 도착했다. 노동자들은 덩치 큰 하프오크의 감독 아래 수레의 짐들을 건물 안으로 옮겼다.
하프오크 보그 럭은 약속된 보수로 인당 1골드씩 주었다. 우리는 2층의 숙소를 쓸 수 있었다.
잠나가 말하길 사교도들이 이 곳에서 멈춘 것을 보면 여기서 캐내야 할 것이 있을 거라고 했다. 자신은 따로 할 일이 있으니 우리끼리 정보를 얻어보라고 함.
밤중에 셴볼카는 옆방에서 이야기하는 소리를 들었다.
우리는 전부 알아듣진 못했지만 창고, 터널, 리자드포크, 보그-럭이라는 단어를 띄엄띄엄 들었다.
다음 날 아침, 주방장이 창고에서 쥐가 나온다고 투덜거려서 우리가 확인해보기로 했지만 별 단서를 찾지 못했다.
우리는 사교도와 시비가 붙었다. 그는 미로가 자신의 친구를 죽였다고 꾸준히 오해했던 것 같았다. 우리는 다른 사교도들을 죽이고 그를 사로잡았다. 그 친구는 알고 보니 잠나가 죽인 것이었다. 그제서야 사교도는 오해를 풀게 되었고 자신의 이름이 '라리온 킨블레이드'라고 말했다.
잠나의 방에 찾아가자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였다. 사교도에게 남긴 유서에는 사과와 함께 검은 산맥의 젠타림 초소로 가서 잠나의 소개로 왔다고 하면 받아 줄 것이라는 내용이 쓰여 있었다. 그러나 시체는 정교하게 만든 가짜였고 잠나는 창문 밖에서 안부를 전한 뒤 사라졌다(...)
그날 밤, 라리온이 방으로 찾아와 창고에 붙은 금고 - 터널로 통하는 길을 열어 주었다.
그들의 상관이 하프 블랙 드래곤 레지미르라고 했다. 말하는 그레이트 소드를 들고 다닌다고 함.
우리는 축축한 터널을 따라 나아갔다. 앞에서 발소리가 들렸다. 리자드포크들이 짐을 옮기고 있었다.
우리는 이어진 늪지를 계속 걸었다. 도중에 리자드포크들과 전투해서 몇 명을 사로잡았다. 본래 리자드포크들은 야만적인 종족인데 우리와 싸운 적들에게는 문명과 조우한 흔적들이 있었다.
적들을 심문하자 보물을 성으로 옮기고 있었다고 말했다. 엘프 하나의 명령을 받고 일하고 있었음.
'용을 무릎 꿇리는 자'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성에 있고, 자신들은 일한 대가로 금속 무기들을 받는다고 함. 우리들은 리자드포크들을 자유롭게 해주기 위해 일시적으로 손을 잡았다.
우리는 사교도들의 성에 포로인 척 들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