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용의 폭정

21.4.9 - 제 11화. 다이데리우스의 도서관, 유령

넨네넨네 2021. 6. 16. 12:44

 

 

 

녹화 중간에 오류나서 끊김....

 

 

~이야기 요약~

 

방에는 태양 모자이크가 있었다. 아래쪽 길의 끝에는 화려한 태피스트리들이 걸려 있었다. 

중간쯤 왔을때, 무언가 함정을 밟았다. 뒤쪽에 있던 태양 모자이크가 열리고 거대한 뼈 구체가 굴러나왔다. 

뼈 구체와 함께 데굴데굴 굴러 밑의 방으로 오자, 향 냄새가 강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방에는 쥐구멍만큼 아주 작은 틈새가 하나 있었고, 동쪽으로 큰 문, 남쪽으로 문이 하나 있었다.

남쪽의 방 안쪽에는 유령 하나가 텅 빈 책장을 관리하듯이 움직이고 있었다.

그는 우리에게 왜 왔느냐고 슬프게 물었다. 자신은 다이데리우스의 도서관 관리자라고 했다. 

우리 말고 다른 사람이 온 것을 봤냐고 묻자 '신에게 버림받은 족속들을 아는지' 물었다. 로쏘는 그것이 뱀 인간들 - 유안티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을 알아들었다.

 

세스라고 하는 거대한 뱀 신이 자신의 모습을 따서 만든 종족 유안티가 있었다. 그 중 잠든 뱀, 덴다르를 섬기는 자들이 생겨났고 이러한 이단의 등장으로 유안티는 뱀 신에게 버림받았다.

 

우리가 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자 그는 이 곳이 비었다는 것을 깨닫고 절규하다가 사라졌다. 

책을 조금이라도 돌려놓는다면 그는 영원한 굴레에서 해방될 것이다.

 

다시 나타난 그에게 우물과 수반이 있던 장소에 대해 묻자 대답해주었다.

다이데리우스는 예지학파의 마법에 통달해 있었다고 한다. 그는 여기 있던 '예지의 웅덩이'를 중심으로 주변에 방을 팠다. 

예지의 웅덩이는 실존 세계에 대한 물음에 대답을 해주며, 정확한 질문이 아니면 사용자를 광기에 빠트린다. 예지의 웅덩이를 사용하려면 제물이 필요하며, 갈수록 우물의 요구가 점점 더 강해졌다고 한다.

 

큰 문을 열자 안에는 떠다니는 구름을 형상화한 왕좌가 하나 있었다. 12피트 정도의 인간형 남성이 그 위에 앉아 있었다. 

그는 온화하고 장엄한 목소리로 다이데리우스의 통찰을 찾는 자들은 공물을 바쳐야 한다고 말했다.

로쏘가 보석을 바쳤지만 인당 하나씩 바쳐야 했던 것 같다... 골렘이 덤벼들었다.

우리는 골렘을 부수고 그 밑에 있던 아이템들을 챙겼다.

문 밖에는 계단이 있었다. 올라가자 기괴한 형체들이 대리석 테이블에 앉아 있었다. 사람 같으면서도 턱에 수염 대신 날카로운 가시가 나 있었다. 우리가 올라가도 딱히 신경쓰지 않는 듯 했다.

 

방 중 하나는 침소인 듯 했다. 침대와 협탁 같은 것들이 있었다. 모두가 안으로 들어오자 섬뜩한 기운이 흘렀다. 우리는 공격해온 망령들과 싸웠다. 

 

벽과 침대 틈새에 반쯤 삭아가는 책들이 끼워져 있었다. 전부 <잠재력 전반에 걸친 과도성> 이라는 책이었다. 시간학파와 예지, 수많은 대체 현실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문이었다. 

 

방에서 나오자 우리를 무시하던 형체 - 악마들이 일어나 죽이라고 소리쳤다. 그들은 우리와 싸우는 도중 'varram바람을 위하여' 라고 말했다. 

 

악마들을 물리친 후 로쏘가 방에 있던 책을 다이데리우스의 도서관에 있던 텅 빈 책장에 꽂았다. 왠지 유령을 성불시킨 것 같았다...

 

악마들을 지나 방으로 들어오자 큰 웅덩이가 있었다. 웅덩이 안에서 검정색의 빛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야누스가 들여다보고 기절했다... 셴볼카는 지혜 내성에 성공하고 별 탈 없이 안을 들여다 보았다. 

우리는 이어져있는 다른 방으로 들어갔다. 굉장히 장엄한 곳이었다. 거대한 석관이 놓여 있었고, 네서릴의 잊힌 신들이 프레스코 벽화로 장식되어 있었다. 

석관 안에서 낮고 깊고 선명한 목소리가 들렸다.

'너희는 휴식하는 다이데리우스에게 가까이 왔다. 너희가 찾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우리는 석관을 건드리지 않고 그 뒤의 비밀 문으로 나왔다.

계단 밑으로 리자드포크와 유안티들이 잔뜩 보였다. 전부 물리치고 밑으로 향했다.

 

밑의 방은 기도실 같았다. 북동쪽과 남서쪽 벽에 유안티의 신을 기리는 신당이 있었다. 다른 두 벽에는 유안티 고위 사제가 새겨져 있었다. 발치에 플레이트 아머가 공물로 놓여 있었다. 벽에서 뱀들이 기어 나오더니 아머 속으로 들어가 우리를 공격했다. 그렇게 야누스는 새 아머를 얻었다...

 

방의 문을 열자 순혈 유안티 한 명이 리자드포크들과 함께 있었다. 항복하듯 손을 들고 지나가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