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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요약~

 

 

뱃길은 추웠기 때문에 우리 중 대부분은 긴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러스칸에 도착하자, 마카스는 비전 형제단의 뒤틀린 탑으로 가기 전에 여관에서 잠시 쉬고 오라고 했다.

 

우리는 꽤 고급스러운 여관에서 방을 빌릴 수 있었다.

한 어린아이가 우리 쪽을 보며 키득거리는 것을 보고 아이를 불러 저녁을 함께 먹었다. 고아라서 여관 주방에서 숙식한다고 했다.

그때 하프 블루 드래곤 사교도가 여관 안으로 들어왔다. 그와 동시에 여관 안에 있던 민간인들이 본색을 드러냈다. 우리는 용 사교도들과 전투해서 이겼다.

 

"진정한 선은 악을 무찌르는 것보다는 약자를 지키는 것이지." 어린아이는 사실 바하무트였다. 우리는 잠시 천상 차원에 머물렀다. 미로는 바하무트로부터 여러 축복을 받았다.

 

여관에서 휴식을 취하는 도중, 야누스는 기이한 꿈을 꾸었다. 자신이 있는 곳이 티르의 권역임을 아는 순간 잠에서 깨었다.

 

아침이 되자 마카스가 찾아왔다. 우리를 비전 형제단의 탑으로 안내했고, 그들은 기꺼이 용 사교도들에 맞서겠다고 했다. 레드 위자드들과도 맞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하퍼즈의 레말리아 헤이븐트리가 샌딩을 보냈다. 위치를 알려줄테니 그 곳으로 가서 바람의 최근 동향과 목적지를 알아내고, 만약 찾을 수 있다면 바람도 생포하든 죽이든 하라고 했다.

 

그곳의 여관에서는 사람들이 한 '영웅'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보라색 로브를 입은 드워프 하나가 여관에 와서 뱀 언덕까지 안내해줄 사람을 찾자, 구석에서 후드를 쓰고 있던 누군가가 와서 자기가 도와주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자 드워프는 냅다 단검을 꺼내 그를 찔러버렸는데, 그것은 사실 뱀 인간이었다고 했다.

이후 그 드워프는 바바리안 용병들처럼 보이는 사람들과 함께 뱀 언덕 쪽으로 갔다고 했다. 

 

우리는 사흘 정도 걸려 언덕으로 갔다. 사막 마을의 폐허에 도착하자 북쪽 끝에 그나마 온전해 보이는 석상 두 개가 있었다.

 

1. 이국적인 옷을 입은 인간 남성의 석상, 얼굴이 완전히 부서짐 - 수염이 있었다는 것만 알 수 있음. 오른손에 저울을, 왼손은 경고하듯 들고 있음

2. 비슷한 옷을 입은 젊은 인간 여성의 석상. 왼쪽 머리 절반은 부서짐. 왼손에 목동의 지팡이를, 오른손은 경고하듯 들고 있음

 

깊은 곳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너희는 에테르를 걷는 자, 미래를 예지하는 자 다이데리우스 앞에 있다. (...)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아직 답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우선 지나치기로 했다.

 

사다리가 있는 절벽에는 인간 몇 명이 용에 맞서 싸우는 장면, 사악한 마법사에 맞서 싸우는 장면 등 다양한 벽화들이 그려져 있었다. 드로우 네 명 정도가 피스톨을 들고 있고, 그 맞은편에 다섯명의 용사들이 맞서고 있는 벽화도 있었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자 그 위는 도금된 향로와 조각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었다.

안에는 문이 하나 있었고 최근 열린 흔적이 있었다. 그 앞에는 후드를 뒤집어쓰고 스태프를 든 위저드들의 석상 여섯개가 있었다. 원래 스켈레톤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다 부서진 듯 했다.

 

다음 방에는 플레이트 아머를 입은 기사가 반짝이는 손을 들고 키메라와 맞서는 타일 모자이크가 있었다.

바닥에서 타일들이 전부 쏟아져나오며 키메라의 형태를 갖췄다. 타일 키메라를 물리쳤다.

 

분필로 안전하다고 적힌 문으로 들어가자 우물이 있었다. 물을 길어보자 20초 후 증발해버렸다. 무해한 버섯들도 근처에 나 있었는데 먹어보자 생간 맛이 났다.

벽에는 8피트 높이 위에 수반과 그 옆의 레버가 있었다. 그곳에 물을 붓고 레버를 당기자 물이 밑으로 내려갔다.

 

우리는 밑에 있는 좁은 길로 내려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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